이효리, 열애설 휘말려…“사실무근, 법적대응”

  • 입력 2008년 9월 17일 11시 58분


톱스타 이효리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한 인터넷 매체는 17일 오전 이효리가 서울 시내 한 호텔 수영장에서 한 남성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열애설을 제기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사진 속의 남성은 D그룹 회장의 차남 최모씨로 미국 동부의 명문대학에서 유학중이다.

7월 지인들과의 모임을 통해 만났으며, 급속도로 가까워져 9월 초에는 최씨의 친구 커플과 함께 제주도로 4박5일간 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하지만 이효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열애설이 제기된 직후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효리와 최씨는 각각 고등학생, 중학생일 때부터 알고 지내던 같은 동네 선후배이자 친구사이다. 이효리가 서울 동부이촌동에 거주할 당시부터 가져오던 모임을 통해 10년 이상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핑클 활동 당시부터 개인 활동을 시작한 지금까지 많은 의지를 해오던 친구”라고 밝혔다.

엠넷미디어 측에 따르면 최씨는 이효리가 미국을 방문할 때마다 현지 가이드를 자청해 많은 도움을 줬고, 따라서 이효리 역시 최씨가 한국을 방문한 동안 감사의 표시로 여러 친구들과 함께 휴식을 가졌던 것 뿐이라고.

이효리 측은 “해당 기사에서 거론한 호텔 수영장 및 제주도 여행 등도 10여명의 지인들이 함께 했던 모임으로, 유독 이효리와 최씨가 함께 있는 장면만 촬영해 유포한 것은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효리에 대한 악의적인 의도가 아니냐는 것이 주변 관계자들의 의견”이라며 “이번 보도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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