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캐스터 24시②]시청률=성적표… ‘금메달 해설자’ 그들만의 작은 올림픽

  • 입력 2008년 8월 21일 21시 10분


“금메달 해설자 오셨네~ 박수~”

올림픽은 꼭 국가대표 운동 선수들만의 축제는 아니다.

현지에서 중계를 맡고 있는 각 방송사들도 자기들만의 작은 올림픽을 즐기고 있다. 양궁, 유도, 핸드볼 등 국민들의 관심 종목인 경우 같은 화면을 내보내는 방송3사의 유일한 차별점은 캐스터와 해설자다.

치열했던 중계 다음날 시청률에서 당당히 1위를 기록하고 등장하면 “금메달 해설자 오셨다”고 박수를 쳐준다. 반면 전날 시청률이 미흡했다면 농담 어린 말투로 “노메달 캐스터”라고 서로를 격려한다.

MBC 김창옥 아나운서 국장은 “아나운서들에게 중계 시청률은 일종의 성적표다. 아침에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시청률표다. 해설자들은 선수가 지면 자신이 진 것처럼 송구스러워 하는데 시청률이 떨어지면 ‘죄송합니다’라고 얼굴을 붉히기도 한다.

하지만 그 결과에 상관없이 이 박수와 격려를 통해 우리도 함께 경기를 한 것처럼 동질감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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