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하루하루’, 이효리 ‘유고걸’ 밀어내고 1위

  • 입력 2008년 8월 13일 16시 31분


남성그룹 빅뱅이 4주간 정상을 지키던 이효리를 밀어내고 음악차트 1위에 올랐다.

8월 셋째 주 KTF도시락차트에 따르면 빅뱅의 세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하루하루’가 4주간 1위 자리를 지키던 이효리 3집 타이틀곡 ‘유-고-걸’의 기세를 꺾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뱅의 이번 미니앨범 중 일본의 하우스DJ 다이시댄스와 함께 작업한 곡 ‘하루하루’와 ‘천국’이 각각 1위, 3위를 기록했고, ‘착한 사람’이 5위를 차지했다. 또한 8위에는 ‘레이디’가 올라 음반에서 4곡이나 인기수위 10위 안에 올랐다.

빅뱅의 세 번째 미니앨범은 DJ가 전자음악을 믹싱, 연주하는 하우스음악 위에 빅뱅스타일의 랩, 힙합을 결합시켜 만든 최신 트렌드 음악이다.

KTF뮤직관계자는 “10대들이 여름방학기간 동안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아이돌스타 빅뱅 노래를 집중적으로 듣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최신 유행중인 테크토닉 춤과 잘 어울리는 노래들이라 더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4위는 서인영의 ‘신데렐라’ 6위는 다비치의 ‘사랑과 전쟁’ 7위는 서태지의 ‘모아이’ 9위는 쿨의 ‘사랑의 원해’ 10위는 지아의 ‘사랑해 미안해’가 랭크 됐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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