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지는 근육병, 화가의 꿈은 어떻게… MBC ‘닥터스’

  • 입력 2008년 7월 14일 03시 01분


▽MBC ‘닥터스’(오후 6시 50분)=‘꿈을 그리는 화가, 주현 씨의 홀로서기’ 편. 주 씨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서서히 다리가 떨리고 경직되기 시작해 병원에서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다. 걷기조차 힘들어진 주 씨는 학교 다니기를 포기하고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검정고시로 마쳤다. 그는 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에 입학해 미술을 공부한다.

점점 떨림과 경직이 심해져 다시 병원을 찾은 주 씨는 정밀 검사를 받은 끝에 뇌성마비가 아닌 ‘근 긴장 이상증’ 진단을 받는다. 이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온 몸이 떨리고 흔들리는 근육병으로, 뇌심부 자극술로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주 씨의 경우 증상이 온몸에 퍼져 있고 너무 오랫동안 치료를 받지 않아 몸에 변형까지 온 상태. 의료진은 수술을 받더라도 손상된 몸을 얼마나 정상으로 회복시킬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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