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요조, 이효리 ‘텐미니츠’ 김도현 작곡가와 손잡다

  • 입력 2008년 6월 13일 17시 53분


가수 에릭, CF음악과 OST로 유명해진 요조가 이효리의 ‘텐미니츠’를 작곡한 김도현 작곡가와 손잡고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다.

‘브라운클래식’은 이효리, 이민우(M) 등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김도현 작곡가와 뮤직비디오 감독 쿨케이(본명 김도경)가 모여 만든 문화 브랜드.

첫 번째로 에릭과 요조가 디지털 싱글 ‘노스탤지아’로 스타트를 끊어 눈길을 끈다.

김도현 작곡가의 ‘노스탤지아’는 미디엄 템포곡으로,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에릭의 중저음 랩, 요조의 상쾌한 보컬이 더해진 노래다. 또한 쿨케이가 감독으로 나선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는 백지영과 쿨케이의 파격적인 수중 키스신이 담겼다.

김도현 작곡가는 “이번 싱글은 뮤지션, 디자이너, 사진작가, 영상 디렉터 등 젊은 아티스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브랜드 ‘브라운클래식’ 프로젝트의 포문을 여는 작품”이라며 “‘브라운클래식’이 인디 문화와 대중문화를 잇는 새로운 문화 브랜드 창출의 취지로 기획된 만큼 대중적이면서 음악성을 잃지 않는 방향으로 걸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KBS 드라마 ‘최강칠우’에 출연중인 에릭이 이번 싱글에 참여한 것에 대해서는 “에릭은 객원 래퍼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의 취지를 듣고 흔쾌히 승낙했다”며 “비록 드라마 촬영으로 ‘노스탤지아’의 무대에 오르지 못하지만 에릭의 목소리는 음원을 통해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백지영, 쿨케이의 수중 키스신이 담긴 티저 영상은 13일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28일에는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브라운크래식′의 오프닝 파티도 열릴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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