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컴백 무대는 잠실야구장…왜?

  • 입력 2008년 5월 30일 07시 35분


서태지는 8월 15일 컴백 무대를 국내 최대 규모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이 아닌 잠실야구장으로 택했다. 야구장이 올림픽주경기장이나 체조경기장 등 체육관보다 최적의 사운드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야구장 콘서트를 가능하게 했던 것은 2008 베이징 올림픽이다. 서태지의 컴백무대가 되는 제 4회 ETPFEST는 올림픽 기간인 8월 15일 열린다. 올해 프로야구는 올림픽으로 인해 8월 한 달간 휴식기를 갖는다. 이로 인해 서태지는 적어도 일주일간 야구장을 대관할 수 있어서 충분한 무대 세팅 기간을 가질 수 있다.

서태지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서태지의 컴백무대를 생각했던 시기에 올림픽이 있는 게 행운이었다”면서 “사실 지난해부터 야구장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충분한 대관일을 확보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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