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오지헌, ‘개그야’ 첫 녹화에서 공개 프러포즈

  • 입력 2008년 5월 13일 17시 32분


MBC ‘개그야’로 활동 무대를 옮긴 개그맨 오지헌(29)이 첫 녹화에서 연인에게 프러포즈를 한다.

오지헌은 13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리는 ‘개그야’ 녹화에서 처음 선보이는 ‘진짜야’ 코너를 통해 교제 중인 1살 연하의 연인 박 모 씨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개그야’로 이적한 오지헌은 깜짝 프러포즈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관심을 끌어들이는 동시에 연인의 마음까지 빼앗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오지헌과 연인 박 씨는 지난해 말 교회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간 사랑을 키웠고 8월 30일 결혼을 약속했다. 결혼식 사회는 선배 개그맨인 박준형과 정종철이 공동으로 맡고 축가는 가수 별이 부른다. 신혼여행 뒤 둘은 서울시 마포 상암동의 아파트에서 신접살림을 차린다.

한편 오지헌은 첫 녹화에 앞서 결혼 계획과 함께 ‘개그야’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이적 이유에 대해서는 “개그를 같이 하고 싶은 사람과 즐겁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한 오지헌은 “박준형, 정종철 선배와 함께 연기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오지헌이 선보이는 ‘진짜야’는 개그맨들의 알려지지 않은 사생활을 밝히는 내용으로 16일 밤 10시 50분부터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는 오지헌이 박 씨에게 보내는 공개 프러포즈도 담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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