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무어의 ‘블라인드니스’,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

  • 입력 2008년 4월 30일 10시 01분


브라질의 페르난도 메레일레스 감독의 영화 ‘블라인드니스’(Blindness)가 제61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9일 브라질과 일본, 카나다 등이 합작한 영화 ‘블라인드니스’를 추가 공식 경쟁부문 상영작으로 확정하며 개막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블라인드니스’는 줄리안 무어, 대니 글로버 등이 출연한 영화로 오는 5월14일 영화제 개막식 직후 상영된다.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눈먼 자들의 도시’를 원작으로 삼아 실명으로 몰아가는 전염병 감염 환자가 정책에 따라 격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페르난도 메레일레스 감독은 ‘시티 오브 갓’과 ‘콘스탄트 가드너’ 등을 만들어왔다.

칸 국제영화제는 이와 함께 로버트 드 니로, 브루스 윌리스와 이번 영화제 심사위원장인 숀 펜이 출연한 배리 레빈슨 감독의 ‘왓 저스트 해픈드’(What Just Happened)를 폐막작으로 상영한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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