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영화 ‘크로싱’, 6월 블록버스터와 맞대결

  • 입력 2008년 4월 10일 10시 20분


차인표 주연의 영화 ‘크로싱’(감독 김태균·제작 캠프B)이 6월 5일 개봉을 확정했다.

6월은 ‘인디아나 존스4-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나니아 연대기2-캐스피언의 왕자’, 그리고 비가 조연으로 출연한 ‘스피드 레이서’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대거 개봉되는 시기.

강우석 감독의 ‘공공의 적’3편인 ‘강철중’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한국영화가 개봉을 피했지만 ‘크로싱’은 정면 대결을 선택했다.

‘크로싱’은 탈북자의 아픔을 그린 영화로 한국과 중국, 몽골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민감한 소재며 촬영진에 실제 탈북자 출신이 많아 비밀리에 촬영을 진행했었다.

이경호 기자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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