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 터진 ‘새댁’ 전도연 “아름다운 2007년에요”

  • 입력 2007년 12월 22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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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무슨 상이 더 남았을까.

‘칸의 여인’ 전도연이 지난 21일 열린 제 1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여자 연기상을 거머쥐며 올 연말 크고 작은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올해의 남자 연기상은 ‘밀양’의 또 다른 주연배우 송강호의 몫. 두 사람의 동반 수상은 청룡영화상 영평상 대한민국영화대상에 이어 이번이 벌써 4번째다.

여기에 올해의 감독상마저 이창동 감독이 수상하면서 ‘밀양’은 대한민국영화대상에 이어 감독·남녀주연상 싹쓸이 2관왕을 달성하며 올 한해 최고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전도연은 한국언론인연합회 주최 제7회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영화(연기)부문 한국을 빛낸 스타로 선정 돼 오는 27일 또 다시 트로피에 입을 맞춘다.

전도연은 “이제는 제가 상을 받아도 누구하나 축하해 주지 않는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너무 많이 받아 죄송하지만 자축을 하더라도 좋은 상을 감사히 받겠다”고 말한다.

결혼과 함께 큰 상까지 받은 2007년은 전도연에게 배우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최고의 해’일 것이다. 그리고 다가오는 새해 그녀는 입봉작 ‘여자, 정혜’로 배우 김지수를 재발견한 이윤기 감독의 신작 ‘멋진 하루’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최고를 뛰어넘은 그녀의 2008년이 기대된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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