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숨은 끼’ 1인자는 누구?

  • 입력 2007년 12월 13일 1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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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버전 ‘무한도전’으로 불리는 ‘기막힌 외출 시즌3’에 합류한 슈퍼주니어 중 누가 최고의 끼를 발휘할 것인가.

슈퍼주니어는 13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가양1동 YTN미디어 사옥에서 진행된 코미디TV ‘기막힌 외출 시즌3’ 기자간담회에서 시즌1부터 프로그램을 지켜온 개그맨 김준호, 유세윤, 장동민 앞에서 포부를 밝혔다.

평소 꿈이 개그맨이라고 밝혀온 신동은 “제가 슈주안에서만 꿈이 개그맨이었지 막상 꿈을 이룬 분들 앞에서 개그맨이 되겠다는 말을 할 수는 없다”면서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 꿈에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특은 프로그램 명을 활용해 “기막힌 프로그램에서 귀가 막힐 정도로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썰렁한 말장난을 하다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김준호는 “아직 멤버들을 잘 몰라서 외모나 말하는 것을 보면 신동이 가장 유력한 개그 꿈나무”라면서 “신동이 예전에 ‘타짱’에 출연한 경험도 있다”고 말했다. 유세윤은 예능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한 강인을 꼽았다.

장동민은 “저도 잘 못하는데 누굴 추천합니까. 시즌3가 잘 돼서 돈이나 잘 벌었으면 좋다. 주식도 폭락하고...”라며 입담을 과시한 뒤 “이특, 강인, 신동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잘 봤는데 아까 잠깐 얘기해보니 나머지 친구들도 끼가 많았다. 이 친구들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예성은 간담회 도중 벌떡 일어나 유세윤의 개그를 흉내내기도 했다.

제작진은 “아직 인물별 캐릭터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멤버들의 솔직한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막힌 외출 시즌3’는 시즌 1,2의 개그맨 멤버(김대희, 김준호, 유세윤, 장동민)에 슈퍼주니어 6명(강인, 신동, 이특, 예성, 동해, 은혁)을 보강해 입담과 끼를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대본없이 포장된 이미지 없이 전파를 탄다. 내년 1월 12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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