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6집의 윤상 노래 ‘거장들의 모임’

  • 입력 2007년 11월 5일 11시 00분


코멘트
토이의 유희열, 윤상, 루시드폴, ‘괴물’ ‘왕의 남자’ 등의 한국영화 음악의 거장인 기타리스트 이병우가 한 자리에 모인다.

토이 6집 수록곡 ‘그대, 모든 짐은 내게’에서 유희열은 작곡과 피아노를 맡았고 루시드폴은 가사를 책임졌다. 여기에 윤상의 목소리와 이병우의 기타가 울려 퍼진다.

노래의 분위기는 차분하다. 이병우의 서정적인 기타 선율에 나즈막한 윤상의 보이스가 깔린 것.

이번 작업은 평소 유희열이 가장 존경하는 아티스트들을 모으면서 진행됐다. 윤상은 앨범작업, 이병우는 영화음악 작업, 루시드폴은 스위스 로잔 공대의 박사 과정 등으로 바쁜 와중에 유희열의 ‘요청’에 적극 응했다.

소속사 측은 “녹음 현장에서는 그 어떤 곡을 녹음할 때보다도 거장들다운 여유가 흘렀으며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11월 20일 이후 발표될 토이 6집에는 루시드 폴, 윤하, 김연우, 김형중, 성시경, 델리 스파이스의 김민규 등이 참여한다. 타이틀곡을 부를 객원가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