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부잣집 아들’ 승진이의 꿈…KBS1 ‘러브 인 아시아’

  • 입력 2007년 10월 25일 03시 03분


코멘트
“우리 집은요 낡은 초가집이지만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살지요. 우리 집은 가난하지만요 우리 가족은 부자랍니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하늘 가득하니까요.” 전교생 15명인 강원 홍천군의 월운초등학교 국어시간. ‘가난하지만 부자랍니다’ 시(詩)로 백일장에서 입상한 4학년 승진이의 목소리다. 승진이의 어머니는 국수공장에서 일한다. 승진이의 꿈은 훌륭한 소방관이 되어 엄마를 고향에 보내드리는 것. 어려운 형편 때문에 어머니 노라 씨가 12년 동안 고향에 가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12년 만에 엄마 고향으로 향하는 승진이네 가족의 훈훈한 이야기를 25일 오후 7시 30분 KBS1 ‘러브 인 아시아’에서 만날 수 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