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컴백 박진영 “가슴이 두근”

  • 입력 2007년 10월 22일 1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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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가수로 컴백하는 박진영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레는 현재의 심경을 전했다.

박진영은 “이렇게 여러분들께 글을 쓰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프로듀서가 아닌 가수로서 여러분들께 글을 쓰려니 가슴이 너무 두근거리고 키보드를 치는 손이 떨리네요”라고 첫 인사를 전했다.

이어 “6년이란 시간을 프로듀서로만 살다가 다시 가수의 마인드로 돌아오니 너무 낯설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머릿 속이 멍하지만 두서 없이 한 번 써내려가 볼께요”라며 가수로 돌아오는 벅찬 감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제 저는 잠시 여러분들께 돌아가려합니다. 6년 동안 너무나 무대에 서고 싶었고 여러분들이 보고 싶었지만 미국 진출이라는 숙제를 어느 정도 풀기 전에는 돌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숙제를 마치고 내달 15일, 6년 동안 조금씩 준비해온 제 7집을 들고 그립던 무대에 다시 선다고 말했다.

“어느새 제 나이가 35살이 되어있더군요. 신체적인 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는 30대, 걱정도 많이 되지만 지난 6년간 매일 이 순간만을 기다리며 준비했으니 한 번 지켜봐주세요.”

박진영은 3년전에 써놓은 악보를 회사 금고에까지 보관하고 있다는 ‘니가 사는 그집’이라는 가사의 일부분을 들려주며 “멋진 춤도 기대해주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면서 곧 만날 날을 기약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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