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의 별들’ 서울에 뜬다… XTM ‘월드그랑프리’ 생중계

  • 입력 2007년 9월 29일 03시 03분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사진)이 말단비대증 논란을 딛고 KO펀치를 날릴 수 있을까?

케이블 채널 XTM은 29일 오후 5시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 2007 서울대회’를 생중계한다. 이 대회는 16명이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리는 경기로, 3월부터 요코하마 암스테르담 홍콩 등에서 펼쳐진 예선을 통과한 이종격투기 선수들이 격전을 벌인다.

최홍만을 비롯해 세미 슐트, 피터 아츠, 레미 보냐스키, 마이티 모 등이 출전한다. 최홍만은 3월 자신에게 KO패를 안긴 마이티 모를 상대로 6개월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최홍만은 최근 말단비대증으로 격투기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아 논란이 됐다. 말단비대증은 성장 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겨 끊임없이 성장하는 병.

K-1 입성을 선언한 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 김영현도 번외 경기인 슈퍼 파이트에 참가해 일본의 베테랑 야나기사와 류시를 상대로 데뷔전을 가진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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