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황제’ 이승환, 친구 윤상과 한 무대에

  • 입력 2007년 9월 5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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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황제’ 이승환이 올해 열리는 두 개의 빅 페스티벌에 동시 무대를 펼친다.

‘무적07’이라는 타이틀의 전국투어 9개 도시 중 천안, 대전공연을 앞두고 있는 이승환 은 전국투어가 끝나는 21일 이후로 일주일 간격으로 열리는 두 개의 페스티벌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쌈지 싸운드 페스티벌과 모던 락 페스티벌 GMF2007(Grand Mint Festival)이 바로 그 무대.

평소 페스티벌의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고 있던 이승환은 이 두 페스티벌의 내적인 준비에도 조언과 협력을 아끼지 않으며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데뷔 후 18년 동안 오버그라운드 가수이면서도 언더뮤지션들과의 음악적 교류를 쉬지 않았던 이승환은 쌈지 싸운드 페스티벌이나 부드러운 사운드의 GMF2007 등 어느 쪽에도 잘 어울리는 음악을 만들어 가고 있는 뮤지션으로 손꼽혔다.

이승환은 쌈지싸운드페스티벌에서는 ‘이승환 무적밴드’라는 이름으로 과격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며 GMF2007에서는 옛 친구 윤상과 나란히 한 날 한 무대에 오르게 되어 남다른 감회에 젖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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