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뜬 조인성’ 일본 여성팬 3000명 몰려

  • 입력 2007년 8월 27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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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시네마 페스티벌 2007’에 참석한 조인성이 뜨거운 호응 속에 영화 ‘비열한 거리’(감독 유하)의 프로모션을 마쳤다.

조인성이 도쿄와 오사카에서 가진 무대인사에는 3000 여명이 넘는 관객들이 찾아왔을 뿐 아니라, 미처 좌석표를 구입하지 못한 일본 팬들이 극장 밖에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조인성은 “한국의 좋은 작품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한류 시네마 페스티벌’이 앞으로 10년, 20년 그 보다 더 오래 지속되어 한국의 많은 작품들을 일본에 선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인삿말을 했다.

이어 “항상 따뜻하게 반겨주시는 일본 팬들의 성원에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인성의 소속사인 사이더스HQ 관계자는 “계단과 좌석이 없는 공간까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관객들이 들어찼다. 조인성씨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조인성은 프로모션 마지막 날인 26일에 ‘비열한 거리’의 마지막 상영장소에서 ‘서프라이즈 무대인사’를 가져 일본 관객들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이는 예정에 없었으나 조인성이 일본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직접 요청해 마련된 깜짝 무대인사였다.

‘한류 시네마 페스티벌 2007’일정을 마치고 27일 귀국하는 조인성은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동성애를 다룬 유하 감독의 신작 촬영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설명=‘비열한 거리’프로모션차 일본을 방문한 조인성(위)와 그를 보기 위해 운집한 일본의 여성팬들. 사진제공 싸이더스 HQ)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화보]조인성 주연 영화 ‘비열한 거리’ 무대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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