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나온 질문은 두 사람을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다. '꽃미남 킬러','박명수','성시경'등 정선희에게 항상 따라 다니던 스캔들 질문이 바로 그것. 하지만 안재환은 "죄송하지만 (그분들은) 게임이 안된다.", "과거는 내가 더 복잡하다"는 재치있는 멘트로 '스캔들 수렁'에 빠진 정선희를 구해줬다.
"나이가 있어서…"라며 볼 뽀뽀 정도의 스킨쉽도 부끄러워하던 안재환은 결국 기자회견 끝무렵에 정선희를 향한 사랑의 세레나데까지 불러야했다.
서른 다섯 늦은 나이에 짝을 이룬 동갑내기 커플 안재환-정선희. 기자회견 내내 쑥스러워하는 모습과 붉어진 얼굴은 젊은 연인들의 풋풋함과 애정을 그대로 연상케했다.
스포츠동아 이호진 PD 2856ji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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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정선희 안재환 “우리 결혼해요”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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