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장 여자’ 윤은혜, 억척 아줌마를 뛰어넘다

  • 입력 2007년 7월 10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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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공유 주연의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 월화극 시청률 1위로 뛰어올랐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9일 방영된 ‘커피프린스 1호점’ 3회분은 전국 시청률 18.2%를 기록, 동시간대 경쟁작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15.0%)를 3.2%P 차이로 제쳤다.

또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서도 ‘커피프린스 1호점’은 18.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한 반면, ‘강남 엄마 따라잡기’는 16.3%에 그쳤다.

이같은 시청률 역전현상은 지난 3일 ‘커피 프린스 1호점’2회분이 방영된 직후 실시된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 조사결과 ‘커피 프린스 1호점’(15.9%)과 ‘강남 엄마 따라잡기’(16.2%)의 격차가 0.3%P 차이로 급격하게 좁혀지면서 예견된 결과였다.

지난 2일 첫 방송한 ‘커피프린스 1호점’은 네 남녀의 사랑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현대적인 터치로 그린 작품. 남장을 한 윤은혜의 중성적인 매력과 10~20대 여성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소재, 연출자 이윤정 PD의 젊은 감각과 세련된 연출력이 드라마의 상승세에 일조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뜨거운 사회적 논란속에 출발을 한 ‘강남엄마 따라잡기’는 회가 거듭될수록 진부한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첫 회가 방영된 KBS 2TV ‘한성별곡’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7.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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