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원, 7전8기 끝에 ‘정경호와 커플 됐다’

  • 입력 2007년 6월 15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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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샛별’ 박혜원이 7전8기 끝에 MBC 새 수목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에 합류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마카오의 범죄조직과 대결하는 국정원 요원 ‘수현’(이준기)과 ‘민기’(정경호), 이들과 운명적으로 얽힌 여인 ‘지우’(남상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액션 느와르.

현재 MBC 일일극 ‘나쁜여자 착한여자’에 출연중인 박혜원은 7번의 오디션을 거쳐 극중 정경호와 러브라인을 설정하는 털털한 성격의 국정원 요원 ‘고명재’ 역에 낙점됐다.

연출을 맡은 김진민 PD는 “‘고명재’ 역의 캐스팅을 앞두고 수많은 배우들과 미팅을 가지며 신중을 기했지만 만족스러운 인물을 찾을 수 없었다”며 “그러다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박혜원을 만났는데 그녀가 적임자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박혜원의 소속사는 “박혜원이 얼마 전까지 SBS 인기가요, MBC 서프라이즈와 각종 CF 등에 출연해 연기자라기보다 MC와 CF모델의 이미지가 강했던 게 사실”이라며 “연기자로 롱런하기 위해 최근 MC 자리를 마다하고 CF 또한 자제하면서 천천히 한걸음씩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지현우 이하나 주연 ‘메리대구 공방전’의 후속으로 오는 7월11일 첫 전파를 탄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화보]‘라네즈 걸’ 박혜원 톡톡 튀는 매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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