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유니버스 4위 이하늬 “미인대회는 있어야한다”

  • 입력 2007년 6월 7일 14시 34분


최근 미스유니버스 4위에 오르며 ‘한국의 미’를 세계 속에 알리고 돌아온 미스코리아 이하늬가 미인대회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이하늬는 6일 밤 방송된 SBS ‘생방송 TV 연예’와 모교인 서울대학교 캠퍼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미인대회에 대한 국내의 시각이 좋지 않은 것을 알고 있지만 미인대회는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나라마다 아름다움이 다르고 문화가 다른 만큼 이를 소개하는 자리인 미인대회에 한국문화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나가 많이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사전 예비 심사 때 다방면으로 1위를 차지했으나 최종 종합순위 4위에 그친 것에 대해서는 “저에게 4위가 맞는 자리였기 때문에 4위를 주신 것이 아니겠느냐”고 겸손하게 반문했다.

또한 지난 유니버스 대회에 대해 “말이 좋아 미인대회지 나라를 위한 총칼 없는 전쟁터나 다름없었다”면서 “1위에 오른 미스 일본 같은 경우, 세계 최고의 프랑스 디렉터에게 디렉팅을 받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 ‘한국 문화 정말 멋있다’, ‘세계에서 넘버원’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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