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변정수-최정윤 SBS ‘불량커플’ 캐스팅

"우리는 여고동창생"

'푸른 물고기' 후속으로 오는 6월 2일 첫 방송되는 SBS 특별기획 '불량커플'(극본 최순식·연출 이명우)의 여주인공 세명이 결정됐다.

신은경과 변정수 최정윤이 3인3색 여고동창생으로 등장해 여성 파워 호흡을 보여주는 것. '불량주부' '불량가족'에 이은 SBS '불량' 시리즈 완결판 '불량커플'은 아기를 갖기 위해 잘난 남성을 찾는 '완벽녀'가 여자 보기를 돌같이 하는 '완벽남'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믹물.

여고동창 3총사로 패션잡지 편집장인 '김당자'역의 신은경과 의사 남편을 둔 전형적 전업주부 '한영'역의 최정윤, 가장 화끈한 성격의 또 다른 전업주부 '나돌순'역으로 변정수가 캐스팅됐다.

결혼은 하고 싶지 않지만 아기는 가지고 싶은 '김당자'(신은경)에게 최고의 유전자를 제공할 유력한 후보로 이동욱이 캐스팅 돼 식물학과 교수 '최재천'으로 분한다.

이밖에도 성형외과의사로 박상민과 채민서가 등장해 최정윤과 삼각관계를 펼친다.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신은경과 '돌아와요 순애씨'의 명콤비 최순식 작가와 이명우 PD가 손잡고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불량커플'은 오는 23일 첫 대본 연습을 시작으로 실제 무인도인 전남 신안군 소허사도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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