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전도연 “5월에 한강서 만나요”

  • 입력 2007년 4월 17일 13시 19분


제44회 대종상영화제가 5월 한달간 한강영화축제를 준비한다.

홍보대사 감우성과 전도연은 17일 오전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44회 대종상영화제 1차 기자회견에서 "스타들만의 향연이 아닌 시민들이 동참하는 대종상이 되고자 올해 처음 한강대종상영화축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괴물' '타짜' '중천' 등 총 66편이 출품, 이전 최다기록인 42회 53편보다 13편이 늘어난 역대 최다 수치를 나타냈다. 전년도 남녀주연상 수상자인 '왕의 남자' 감우성과 '너는 내 운명' 전도연이 홍보대사로 위촉돼 이날 참석, 행사 일정과 출품작을 소개하며 자리를 빛냈다.

5월1일부터 한달동안 한강시민공원 여의도 지구에서는 (사)한국영화인협회와 서울시 공동주최로 한강대종상영화축제가 진행된다. '시민과 함께'를 모토로 올해 신설된 이번 축제 기간 대종상 출품작들이 하루 두편씩 무료 상영된다.

또한 감독·배우와의 만남 및 대화를 비롯해 축하영화음악제 및 영상영화포스터전시, 영화세트장 체험, 영화 기자재 및 물품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감우성은 "이 자리에 있는 것이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면서 "당연히 홍보에 필요한 일정이 있다면 열심히 참여하겠다. 발전적이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대종상영화제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도연은 "하루만에 끝나는 영화인의 축제가 아니라 시민들과 즐기고 사랑을 받는 대종상영화제가 됐다"며 "그러한 첫 시도에 제가 홍보대사가 되서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44회 대종상영화제는 6월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최우수작품과 최고영화배우를 선정해 시상식을 갖는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사진=스포츠동아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화보]제 44회 대종상영화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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