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7년 4월 16일 11시 20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김정은-이서진이 연일 불거져 나오는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먼저 말문을 연 쪽은 김정은. 김정은은 15일 오후 8시께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둘 간의 사랑이 ‘현재 진행형’임을 수줍게 밝혔다.
김정은은 “요즘 많은 억측과 오해로 인한 기사, 그리고 내가 이야기한 적 없는 만들어진 말들로 상처를 받을 때가 있다”며 “그(이서진)는 요즘 나의 가장 가까운 친한 친구이고 배울 점이 많은 훌륭한 사람”이라고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가만히 시간이 지나면 맛있는 팝콘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을 자꾸 뚜껑을 열어보고 이리저리 찔러보고… 흔들어 놓고 휘저어놓는 상태가 계속 반복되고 있어 힘들었다”고 주위의 지나친 관심에 대한 부담감을 ‘팝콘’을 비유로 들어 설명했다.
뒤를 이어 이서진도 16일 오전 개인홈페이지를 통해 “조용히 다가온 운명을 이루고 싶습니다. 신이 주신 운명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싶습니다”며 이들의 사랑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또 “사랑을 하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고 하더니 언제부터인가 세상이 너무 아름답게 보입니다. 저만 그런가요? ㅎㅎ”라며 사랑에 대한 설레임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서진은 “믿고 기다려 달라는 얘기 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자신들의 사랑을 지켜봐 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