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스타 ‘각선미 봄바람’ 인터넷 ‘후끈’

  • 입력 2007년 4월 14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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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에 봄바람이 살랑대는 요즘, 미녀 톱스타들의 '각선미' 과시가 뜨겁다.

'섹시 지존' 김혜수, '늘씬 미녀' 전지현, '지적 미인' 김태희, '청순 미녀' 송혜교 등 톱스타들의 때 아닌 다리 노출에 누리꾼들만 신났다.

김혜수는 촬영 틈틈히 개인적인 촬영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리며 수많은 고정 방문객들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톱스타. '글래머 미녀'라는 수식어가 울고갈 '늘씬 각선미' 사진이 최근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인기 포털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늘씬 미녀' 전지현도 차 광고 CF를 통해 쭉 뻗은 각선미를 과시해 눈길을 모았다. '봄의 여신'으로 분해 다리가 드러나는 투명 드레스를 입고 그네에 매달려 갈수록 요염해지는 각선미를 공개했다.

영화 '황진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글래머 스타 송혜교 또한 아파트 광고에서 아찔한 각선미를 공개해 팬들을 놀래켰다.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의 송혜교를 아파트 이미지와 믹스시키는 과정에서 뽀얀 다리를 드러내는 것. 이 광고에서 송혜교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햇살이 날카롭게 들어오는 창가 앞에서 우아한 각선미를 과시했다.

김태희 또한 LG전자가 새로 내놓은 '바나나폰' 광고동영상 CF를 통해 꼭꼭 숨겨둔 늘씬한 다리를 공개했다. 김태희가 냉장고 문을 열다가 바나나 껍질에 미끄러진 후 '바나나폰'을 발견한다는 내용으로, 김태희의 모습을 다리에서부터 얼굴까지 천천히 비춰준다.

최근 쇼핑몰을 열고 사장님으로 변신한 김규리 또한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각선미를 과시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10일 쇼핑몰 오픈 이후 각종 포탈사이트에 김규리의 사진이 퍼지면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 '포토샵의 힘'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는 누리꾼이 있을 정도로 '이기적인 각선미'로 통하고 있다.

한 연예관계자는 "몸에 열광하는 웰빙시대에 각종 광고 모델로 섭외되며 시류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톱스타들이 이같은 흐름에 뒤쳐질 수는 없을 것"이라며 노출 경쟁에 대해 분석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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