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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8월 12일 1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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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9월 13일 첫 회가 방송되는 MBC 아침드라마 ‘빙점’(연출 강병문·극본 조희)의 여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빙점’은 1960년 일본 작가 미우라 아야코가 쓴 인기소설. 최수지는 이 드라마에서 병원장인 남편(선우재덕)의 무관심으로 외도를 하고 이 과정에서 딸이 유괴 당해 목숨을 잃게 되는 비운의 여주인공 역을 맡았다.
최수지는 1987년 KBS 청춘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했으며 KBS 대하사극 ‘토지’에서 서희 역을 맡아 주목 받은 바 있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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