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MBC 뉴스데스크 드라마 ‘대장금’ 홍보 빈축

  • 입력 2004년 3월 24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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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의 엄기영 김주하 앵커가 23일 마무리 멘트로 자사 드라마 ‘대장금’을 홍보해 빈축을 사고 있다. 두 앵커는 이날 ‘대장금’의 해피 엔딩을 전한 뒤 이병훈 PD와 주연 탤런트 이영애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수고했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메인 뉴스의 앵커가 뉴스 시간에 자사 드라마 제작진에 감사의 뜻을 밝히는 행위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청자 이경자씨는 인터넷 게시판에 “보기 민망했다”는 글을 올렸고, 태경희씨는 “시청률이 높고 드라마가 좋다고 해서 뉴스에 나올 만한지는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날 방송된 ‘대장금’ 마지막회 시청률은 57.8%(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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