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14일]'천국의 계단' 외

◆천국의 계단<드라마·SBS 밤9·55>

송주는 어머니인 민 회장에게 유리와 파혼하고, 정서와 결혼하겠다고 말한다. 민 회장은 송주의 당돌한 행동에 할말을 잃고 정서와의 결혼을 만류한다. 송주는 정서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며 후계자 자리를 내놓는다. 정서는 이런 송주를 안타까워 한다.

◆시사다큐멘터리-세상을 바꾼 사람들<다큐·EBS 밤10·00>

첫번째 인물은 장제스(蔣介石) 전 대만 총통의 부인 쑹메이링(宋美齡)여사를 조명한다. 1898년 태어난 쑹 여사는 ‘중국혁명의 아버지’ 쑨원(孫文)의 처제다. 그는 단순히 대만 총통의 부인 자리에 머물지 않고 수십년간 중국과 대만의 정치 사회 관계에 영향을 미쳤다.

◆와 ○e멋진 세상<오락·MBC 오후7·20>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인 마을 카스틸리오네 아스티의 새해 아침 풍경은 장관이다. 중세 복장을 한 사람들이 길거리를 메우고 마을 주민들은 광장에서 55개의 커다란 솥에 5000명이 먹을 수 있는 콩죽을 끓인다. 베니스 인근에는 춤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 마이클 신부가 화제다.

◆천생연분<드라마·MBC 밤9·55>

신혼 생활을 시작한 종희와 석구는 유별나게 애정을 과시한다. 종희는 석구와 함께 은행으로 출근해 종일 은행에서 돈을 찾고 잡지를 보는 등 석구의 동료들을 당황하게 한다. 석구의 친구들을 만나기로 한 날, 종희는 일부러 어려 보이기 위해 안나에게 옷을 빌리지만 자신의 나이를 실감하고 우울해한다.

◆KM스페셜<오락·KMTV 밤11·00>

그룹 ‘코요태’의 데뷔부터 5년에 걸친 변천사를 살펴본다. 독특한 클럽댄스 음악의 원조로 손꼽히는 데뷔곡 ‘순정’을 비롯해 ‘파란’ ‘비몽’ ‘만남’ ‘비상’ 등 두 글자 제목의 히트곡을 소개한다. 각종 시상식과 콘서트,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 보여준 그들의 재치와 입담도 확인한다.

◆추적 60분<시사·KBS2 밤11·00>

세계보건기구는 주요 질병 중 두 번째 심각한 것으로 우울증을 꼽았다. 지난해 12월 2일 대한우울증학회와 함께 한 ‘우울증 선별의 날’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을 인터뷰해 우울증의 위험 수위를 가늠한다. 최근 미국에서 이뤄진 쌍둥이 연구에서 우울증은 유전인자를 가진 뇌 질환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