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TV영화/28일]'카미유 클로델 ' 외

  • 입력 2003년 9월 26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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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유 클로델’
‘카미유 클로델’
◆카미유 클로델

프랑스의 전설적 조각가인 로댕과의 스캔들로 가족에게 버림받은 채 정신병원에서 삶을 마감한 카미유 클로델의 폭풍 같은 삶을 그린 1988년 작.클로델(이자벨 아자니)은 예술계의 거목이던 로댕(제랄드 드빠르듀)을 찾아간다. 냉담했던 로댕은 자신이 준 대리석 조각으로 클로델이 아름다운 발을 조각한 것을 보고 매료된다. 둘은 스승과 제자, 작가와 모델, 그리고 연인으로서 깊은 관계를 맺는다. 클로델은 로댕의 아기를 임신하지만 로댕은 여성편력이 심했고 아내인 로즈와도 헤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로댕에 대한 피해망상으로 클로델의 정신은 황폐해져 가고, 자신의 작품에 대한 회의는 커간다. 클로델의 삶을 통해 여성 예술가가 부딪칠 수밖에 없는 남성지배 구조의 높은 벽이 드러난다. 벨기에 출신의 카메라맨 브루노 뉘텡의 첫 연출 작. 이자벨 아자니는 폭발하듯 분노를 표현하는 눈빛 연기로 세자르 및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원제 ‘Camille Claudel’. ★★★

이승재기자 sjda@donga.com

◆프로이트

주연 몽고메리 클리프트, 수재너 요크. 빈 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프로이트는 파리 정신병원에서 히스테리 환자를 관찰하던 중 무의식의 존재를 믿게 된다.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어머니에 대한 미움을 가진 세실이란 젊은 여성을 치료하면서 그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소아성욕론을 이론화한다. 그러나 이 이론을 학회에서 발표한 프로이트는 보수적인 학계로부터 심한 모욕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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