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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4월 2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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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는 계속되는 각종 재난과 대형사고를 예방하고 위기상황에서 탈출 방법을 알아보는 ‘위기탈출! 수호천사’(연출 조한선)를 19일 오후 5시50분 방송한다. 재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표방한 ‘위기탈출…’은 연예인들의 재연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만 살아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이날 프로그램은 경기 남양주시 중앙 119 구조대에서 녹화했는데, 대구지하철 참사 사건 처럼 지하공간에서 화재가 난 상황을 연출하고 살아남는 방법을 모색한다. 유독가스를 피할 수 있는 자세와 호흡법, 도구사용법 등도 보여준다. 또 절대암흑 속에서 취할 수 있는 행동 요령에 대해서도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여준다. ‘논픽션! 119’ 코너에서는 목욕탕에서 발생하는 사고, 자동차 트렁크에 갇혔을 때 등 생활 속의 사고에 대한 대처 방법을 알아본다. 연출자 조한선 PD는 “시청자들이 출연자들의 행동방식을 보면서 대처요령을 머릿속에 익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BS 2TV는 4일 오후 7시 가족 내 갈등 문제를 해결해 주는 파일럿 프로그램 ‘화해 대작전! 아이 러브 패밀리’(연출 남현주)를 방송한다. 연예인들이 각종 사연의 주인공을 맡아 역할극을 벌인다. 주인공의 사연과 갈등 장면이 함께 소개되며 사연의 주인공으로부터 실제 상황에 대한 설명도 듣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에게 온 술집 여자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본 아내와 남편이 벌이는 부부싸움, 귀와 코를 뚫으려는 고등학생 딸과 말리는 아버지의 갈등 및 화해 과정이 다뤄진다.
이승재기자 sj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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