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이경영씨 구속 수감

  • 입력 2002년 5월 16일 20시 31분


인천 중부경찰서는 16일 영화배우 이경영씨(41)를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8월 배우 지망생인 이모양(17)에게 자신이 제작중인 영화에 출연시켜 주겠다며 3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진 뒤 각각 3만∼10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나현(羅鉉) 영장전담판사는 "이씨가 두 번째 성관계를 가질 당시 상대가 미성년자라는 것을 알았고 구속하지 않을 경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양과 성관계를 가진 연예인 매니저 윤모씨(34)와 방송작가 이모씨(57)도 함께 구속했다.

<차준호기자>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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