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4일]'그대를 알고부터' 외

◆그대를 알고부터<드라마·MBC 오후7·55>

남기는 옥화가 살 집을 찾아가지만 낯선 여자가 나오자 놀란다. 남기는 그제서야 친구가 집을 넘기고 잠적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 바람에 옥화는 갈 곳 없는 신세가 되고, 남기는 우선 남득의 집에 가기로 결정한다. 느닷없는 이들의 방문에 식구들은 옥화를 남기의 신부감으로 오해한다.

◆역사스페셜<다큐·KBS1 밤8·00>

전주에 있는 ‘거북바위’ 정체를 밝히고, 후백제 도성을 복원해 천년 왕업을 꿈꿨던 견훤의 야망과 포부를 들여다본다. 조사 결과 ‘거북바위’는 후백제 수도의 사신중 하나인 ‘북현무’에 해당된다. 전주 시내에 흘렀던 전주천의 흔적과 수로를 교통 수단으로 사용한 증거 등을 확인해 당시 전주가 계획 도시였음을 짚어본다.

◆딩동댕 유치원<어린이·EBS 오후6·50>

철원의 옛 노동당사에서 펼치는 20주년 특집 공개방송. MC 김종석을 비롯하여 ‘방귀대장 뿡뿡이’의 ‘뿡뿡이’와 ‘짜잔형’, ‘바나나 탄 끼끼’의 주인공 ‘끼끼’ 등이 총출동했다. 어린이 창작 뮤지컬 ‘가자 도깨비나라’와 신나는 타악 퍼포먼스 ‘도깨비 스톰’, 철원의 평화 어린이 합창단 등의 공연도 이어진다.

◆내 사랑 누굴까<드라마·KBS2 오후7·50>

지연과 산책 약속한 윤식은 긴장해 밤을 샌다. 박모는 명환과 경화의 결혼을 승낙하나, 명환이 경화의 옛 남자와 닮은 것이 못내 찜찜하다. 윤식은 고은에게 줄 식기 세척기를 사러 지연과 함께 백화점에 가고, 야무지게 물건을 고르는 지연을 눈여겨 보다 어렵게 사귀자고 말한다.

◆!느낌표<오락·MBC 밤9·45>

‘이경규 보고서’에서는 칠점사의 공격과 구렁이의 일광욕 모습을 공개한다. ‘신동엽의 하자하자’에서는 폭주족 아이들을 집중 조명한 두 번 째 시간으로 안전을 위해 헬밋을 나눠주는 캠페인을 펼친다.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서는 선정도서 ‘시인을 찾아서’의 저자 신경림씨에게 시와 인생,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제국의 아침<드라마·KBS1 밤9·45>

왕규는 신료와 호족들이 하나 둘씩 등을 돌리자 불안하다. 황태후 오씨는 황후 임씨가 흥화군을 보위로 거론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자 대노하여 혜종을 찾아간다. 혜종은 병이 도져 공포에 시달리며 잘못했다고 빈다. 최지몽은 김긍률에게 딸을 왕요에게 바치는 것이 사는 길이라 조언하고 김긍률은 흔쾌히 받아들인다.

◆그 여자 사람잡네<드라마·SBS 밤8·45>

천수는 복녀에게 가장 힘들 때 도움을 준 것은 상아의 편지였다고 말하고, 복녀는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상아를 만나러 온 천수는 상아가 일이 생겨 복녀와 함께 라면을 먹고 마치 연인처럼 데이트한다. 한편 공탁은 술에 취한 난희를 업고 여관으로 데려가다 아버지 수산을 보고 놀란다.

◆생방송 잘먹고 잘사는 법<교양·SBS 오전11·00>

‘몸이 좋아하는 여행’에서는 전남 보성의 녹차 해수탕과 녹차밭을, 강원도 횡성의 참숯마을을 찾아간다. ‘당신의 밥상을 바꿔드립니다’에서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체질과 건강을 잡는 맞춤 밥상을 공개한다. ‘이주의 베스트’에서는 꽃게요리를 소개한다.

◆생방송 황금열쇠 <교양·SBS 오후4·50>

TV와 휴대 전화의 무선 인터넷을 결합한 쌍방향 퀴즈 프로그램 첫 회. 매회 예심을 통해 선발된 6명의 출연자와 생방송 중에 무선 인터넷에 접속된 16만명의 일반인들이 함께한다. 상금 4500만원 중 스튜디오 출연자는 최고 상금 3000만원, 휴대전화 참가자는 1500만원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