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만화가 설 풍경전', 부천만화정보센터에서 열린다

  • 입력 2000년 12월 10일 13시 51분


'한·일 만화가 설 풍경전'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부천만화정보센터에서 열린다.

한·일 양국의 설 풍경과 한해의 덕담이 담긴 정감어린 만화들이 전시되는 이번 설풍경전에는 김수정 만화가협회 회장, 이현세, 이두호, 조관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40여명과 타시로 신타로, 우에다 마사시 등 일본작가 53명이 참가하며 100여점의 만화 연하엽서 전시와 한일 만화가 초청 사인회, 관람객이 그리는 만화엽서 그리기 등이 펼쳐진다.

한·일 만화문화 교류를 늘리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째. 지난해까지 주한일본대사관과 주일대한민국대사관에서 열던 것을 올해에는 부천만화정보센터에서 주최하게 됐다.

20, 21일에는 일본의 타시로 타마히로, 오다 타츠오를 포함, 양국 5명의 인기작가가 직접 사인회를 열고 관람객의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이벤트가 열린다.

한편 일본측에서는 지난달 '한일 유머 만화가 연하엽서 교류전 2001' 홈페이지(http://homepage.mac.com/manganenga/2001/)를 개설해 일본 참가작가의 작품과 함께 한일 만화교류에 대한 소사, 만화가협회, 부천만화정보센터 등을 소개한다.

오현주<동아닷컴 기자>vividro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