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방송3社 노벨평화상 관련 특별 프로그램 방영

  • 입력 2000년 12월 7일 19시 06분


지상파 방송 3사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에서 열리는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식 녹화중계 외에도 각종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KBS 1TV는 9일 밤 10시35분부터 40분간 노르웨이 노벨연구소 현지에서 있을 김대통령 기자회견을 녹화방송한다. 또 10일 오후 6시엔 노벨 평화상 수상자의 일대기와 공헌을 다룬 노벨위원회의 공식인가 다큐멘터리 ‘올해의 평화상’을 방영한다.

시상식 1시간을 앞둔 10일 오후 8시엔 스웨덴, 노르웨이, 프랑스, 이탈리아 등 노벨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유럽 4개국을 기행형식으로 취재한 ‘노벨, 세상을 바꾼 한 장의 유서’를 내보낸다.

SBS는 10일 오전 8시부터 50분간 김대통령의 과거 인생역정을 그린 ‘평화의 씨를 뿌리다’를 특별편성했다. 또 10일 밤 1시10분에는 1995년 스웨덴에서 노벨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영화 ‘알프레드 노벨’을 방영한다.

방송3사 중 가장 발빠르게 현지 중계권을 따냈던 MBC는 특별편성이 가장 적다. MBC는 자체 창사특집 프로그램이 넘쳐 10일 오전 8시 보도국에서 김대통령의 업적을 조명한 ‘새천년 노벨평화상―세계의 선택 김대중’만을 편성했다.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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