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MBC<경제매거진>,위기의 한국경제 진단과 처방

  • 입력 2000년 9월 22일 18시 49분


외국인들의 한국 증시 탈출은 시작된 것일까. 기름값은 얼마까지 오르는 것일까.

생활에 밀접한 경제 문제들을 가볍고 쉽게 접근해 온 MBC ‘경제매거진’ (토요일 밤 10시50분)이 23일 고조되고 있는 한국 경제 위기를 집중 분석한 특집을 마련했다.

이번 특집 경제매거진에서는 최근 ‘제2의 IMF사태’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것을 계기로 과연 현재 경제 상황이 어느 정도 심각한지를 분야별로 짚어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평소보다 10분 늘어난 40분간 방영되는 이번 경제매거진은 ‘유가 급등 위기를 부른다’ ‘유가전망과 정부대책’ ‘대우차 매각 불발 파장은’ ‘경제 위기 왜 왔나’ ‘삼성전자 주가와 경제전망’ 등 5개 리포트로 꾸며졌다.

‘유가 급등 위기를 부른다’에서는 물가상승, 국제수지 악화, 겨울철 기름파동 등이 우려되는 가운데 한국 경제 회생의 가장 큰 변수로 등장한 유가급등과 그 파장을 진단해 본다. 또 90년 걸프 사태 이후 저유가 시대가 이어지면서 장기적인 국가 에너지 대책은 없었다는 지적에 따라 ‘유가전망과 정부대책’에서는 당분간 고공 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보이는 유가앞에서 속수무책인 국가 에너지 정책을 점검한다.

‘대우차 매각 불발 파장은’은 포드가 대우자동차의 인수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야기된 주가폭락과 금융시장의 불안, 그리고 대우의 진로를 전망해 본다.

현재 경제 위기의 근본 이유를 짚어보는 ‘경제위기 왜 왔나’에서는 1인당 채무액이 2000만원이 넘는 현실과 한국 경제가 회생할 길을 모색해 본다.

마지막 ‘삼성전자 주가와 경제전망’에서는 외국인들이 국내 최우량 기업으로 꼽혀온 삼성전자 주식을 대규모 매각하게 된 배경과 반도체 경기 논쟁 등을 다뤘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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