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언론관련 어록]

  • 입력 1999년 6월 18일 23시 21분


△95년 12월 국민회의 지구당창당대회 치사〓김영삼(金泳三)정권은 검찰과 언론을 가지고 정치를 하려 하고 있다. 정부는 기사가 나간 지 10분도 못돼 언론사에 항의전화를 하는 등 갈수록 언론을 핍박하고 있다.

△98년 3월3일 기자간담회〓안기부가 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물론 안기부법 규정 외의 권한을 행사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이같은 민주적 신념이 투철한 사람을 안기부장으로 뽑을 것이다.

△98년 4월6일 신문의 날 기념식〓대통령이 잘했다는 말만 듣고 싶어해서는 안되니 언론은 우정있는 비판으로 잘못한 것을 충고해 달라. 언론이 있는 덕택으로 오늘이 있고 민주주의도 이만큼 발전했다. 언론이 새 시대에 맞춰 구조조정과 개혁을 해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

△98년 12월10일 국민일보창간리셉션〓언론은 국정전반의 개혁에도 기여해야 하겠지만 스스로의 개혁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언론은 상업주의에서 탈피해야 한다. 때로는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

△98년 12월18일 CBS창사44주년대회〓얼마나 많은 언론 매체들이 국제통화기금 체제에서 상황이 나쁘다고 해서 광고주들에게 아첨하고 있는가. 언론은 권력과 광고주 압력단체들로부터 독립해야 한다.

△99년 6월10일 국민회의의원 청와대 만찬〓잘못에 대해 꾸중할 수도 있고 매를 때리기도 하고 감옥에 보낼 수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정치를 흔들어서는 안된다. 우리 언론이 마녀사냥식으로 여론몰이를 했다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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