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４일 케이블ＴＶ 하이라이트］

▼‘영화로 읽는 세계문학’ 〈다솜방송 채널26 밤 10.20〉 ‘소공자’편. 미국 여류 작가 프랜시스 버닛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 뉴욕 브루클린에서 어머니 에롤과 단 둘이 사는 프레드는 어느 날 의절한 채 살아왔던 할아버지로부터 자신이 백작가의 유일한 후계자가 되었으니 런던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는다. 프레드는 어머니와 영국의 도린코트성으로 간다. 하지만 미국인을 싫어하는 백작은 프레드만 성으로 데려오고 에롤은 성 밖에서 살게 한다. ▼‘베트 미들러 라스베이거스 공연실황’ 〈KMTV 채널43 오후 7.00〉 하와이 출신의 베트는 영화 ‘로즈’에 출연하면서 주제곡을 부르게 돼 가수로 데뷔했다. 91년에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고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했다. 93년에는 에미상을 수상하고 뮤지컬에도 출연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과시하고 있다. ‘Friends’ ‘The Rose’ ‘Wind Beneath My Wings’ 등을 들려준다. ▼‘영혼의 선택―마거릿 생거 이야기’ 〈GTV 채널35 오전 11.00〉 1914년 뉴욕. 과학과 기술의 진전으로 금욕주의 경향이 생기면서 성을 금기시하는 풍토가 생긴다. 성에 대한 일체의 언급과 인쇄물들을 접할 기회가 금지된다. 성에 대해 무지한 여성들은 아이들을 양육할 경제적 능력이 없으면서도 잦은 출산과 많은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상황에 이른다. 간호사 마거릿 생거는 최소한의 상식적인 피임과 가족계획 등 기초지식들을 일반인들에게 전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