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케이블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12월 3일 08시 13분


▼「에퀴녹스 시리즈」 〈CTN 채널29 오후 5.00〉 「설원의 아우토반 스피드 스키의 세계」. 공중낙하보다 속도가 빠르다는 스피드 스키는 일직선으로 눈 위를 최대한 빨리 내려오는 것이 목적이다. 아무런 기계 장치 없이 눈 위에 닿는 스키의 마찰력과 선수 몸에서 일어나는 공기역학적 힘으로 속도를 조절한다. 오늘날 스피드 스키는 기후와 눈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헬멧 스키복의 개발로 시속 2백40㎞에 도전하고 있다. ▼「토크쇼 세여자」 〈HBS 채널19 오후 6.55〉 가수 설운도를 초대해 그가 무명의 설움을 극복하고 오늘의 자리에 서기까지 겪었던 시련과 역경에 대해 들어본다. 설운도는 노래 못지않게 유머감각과 무대매너도 뛰어나 많은 주부팬을 확보하고 있다. 그의 인기비결과 노래에 대한 철학, 부인 이수진에 대한 이야기 등을 들어본다. ▼「리처드 3세」 〈DCN 채널22 밤 12.30〉 감독 리처드 론크레인. 주연 이안 매켈렌, 아네트 베닝. 셰익스피어 원작. 베를린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리처드는 맏형 에드워드가 왕이 되는 것을 도와준다. 그러나 불구라는 열등감과 괴팍한 성격으로 항상 피해의식에 젖어 세상을 악으로써 지배하겠다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갖은 권모술수와 비정함으로 형제를 이간시키고 자신의 혈육과 반대자들을 제거한 리처드는 마침내 왕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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