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11월 20일 08시 10분


[교양] ▼「생명시대」〈KBS1 밤 11.40〉 「잠베지강의 선택」. 잠베지강은 아프리카에서 네번째 큰 강으로 동남부 지역 8개국을 지나고 있다. 이 강은 무엇보다 아프리카인의 생명수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금은 주변국가들의 수요를 그런대로 충족하고 있지만 이런 상황은 오래가지 못할 것 같다. 인구가 늘어나고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 더 많은 수자원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제 환경 분쟁이 우려되고 있다. ▼「목요 리포트」〈KBS1 밤10.15〉 「진단 과다혼수」. 혼수비용 평균 8천만원. 부모들의 부담은 커져만 가고, 혼수문제로 신혼가정이 깨지고 혼수빚을 감당못한 가장이 목숨을 끊는 사건도 일어난다. 부담스럽기만 한 혼수비용, 그 이유는 어디에 있는지 분석하고 일부계층의 호화혼수 실태와 과다혼수를 부추기는 비뚤어진 사회병리현상을 진단한다. [드라마] ▼「남자셋 여자셋」〈MBC 오후7.05〉 승헌의 동문 카니발에 같이 가게 된 의정은 어떻게 확 튀게 놀까 고민한다. 이옷저옷 입어보며 패션쇼를 벌이는 의정을 보다 못한 승헌은 카니발이 취소되었다고 거짓말한다. 승헌은 혼자 조용히 카니발에 갔다가 금방 나올 계획을 짜지만 의정은 승헌이 자신을 창피해 한다는 걸 참을 수 없어 한다. 용서를 비는 승헌을 혼자 보낸 의정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카니발에 나타난다. ▼「드라마 다큐X」〈SBS 오후7.05〉 터널 전기 설비작업을 하는 아버지를 돕기 위해 열차 감식원으로 나섰던 변지민군. 열차가 오는 것을 알리는 자신의 호루라기 소리를 듣지 못해 아버지는 사고를 당했다. 자기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아직까지 심하게 자책하고 있는 변군. 가족의 고통을 함께하려 애썼던 한 중학생을 통해 유약하지만은 않은 신세대의 단면을 살펴본다. [오락] ▼「밤의 이야기 쇼」〈KBS2 밤11.00〉 1부에서는 개그맨 심형래가 출연, 최근 제작한 영화 「용가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임세미가 너무 바빠 얼굴조차 보기 힘든 남편 이경영에 대해 말한다. 2부에서 탤런트겸 가수 임상아가 춤과 노래에서부터 신파연기까지 다재다능한 자신의 장기를 소개하고 악바리로 소문났던 학창시절 추억을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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