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매니저 8명, 「스타제조비법」담은 책 발간

  • 입력 1997년 10월 8일 07시 38분


스타 뒤에는 「스타 매니저」가 있다. 탤런트 최진실 박중훈 안재욱 심은하 정우성과 가수 유승준 그룹 「젝스키스」등 톱스타의 「잘나가는」 매니저 8명이 매니지먼트의 세계를 다룬 책을 냈다. 이름하여 「스타를 만드는 사람들」(문예마당). 이 책을 쓴 「스타매니저」들은 요즘 방송과 영화, CF계의 판도를 좌지우지하는 「실세」들이다. 탤런트 분야에서는 김정수(최진실 박중훈 안재욱 최진영) 정영범(이승연 장동건 김지수 정찬) 김성훈(심은하 이주현 최정윤) 정훈탁씨(김지호 정우성 한재석 박신양)가 참여했다. 또 가수와 탤런트를 오가는 매니저로 유승준과 그룹 「구피」의 앨범 제작자인 신철, 이호연(박소현 이본 오현경) 김광수씨(구본승 김완선), 해체된 「서태지와 아이들」의 전 매니저인 유대영씨 등이 망라돼 있다. 김성훈씨는 『스타산업의 화려함 때문에 최근 연예인은 물론 매니저 지망생도 늘고 있다』면서 『이 책은 피상적으로 알려진 매니지먼트 세계를 제대로 소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꼽는 「성공하는 매니저의 10가지 자질」은 △기획력 △확고한 직업의식 △체력 △풍부한 아이디어 △폭넓은 인간관계 △소비시장 파악능력 △조직력과 통솔력 △전문지식과 경험 △끊임없는 자기계발 △선견지명 등. 이밖에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식으로 박중훈의 용산고 동기생에서 매니저로 변신한 김정수씨의 경험담과 미국 버클리대 출신으로 「딴따라」가 된 김성훈씨의 인생 유전 등 스타탄생을 둘러싼 이야기가 소개돼 있다. 〈김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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