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가수 11명이 8월6일 괌에서 추락한 KAL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음반 「영혼의 노래」를 녹음중이다.
이들은 한국대중음악연구원(원장 박상희)이 8월2일부터 5일간 주최한 안면도 해변가요제의 입상자들. 특히 참사 소식을 듣고도 대회 일정 때문에 「노래」해야 했던 처지에 있어 추모 음반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참가 가수들은 가요제 대상을 받은 이정훈(23)을 비롯해 그룹 「엔진오일」 등이며 10월경 추모 공연도 가질 예정.
■한국영상음반협회(회장 임정수)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엄용섭)는 길거리에서 팔리는 카세트테이프 등 불법 음반을 근절하기 위해 불법음반퇴치운동본부(서울 마포구 공덕동)를 상설 운영하고 있다.
한국연예제작협회 엄회장은 『불법 음반이 국내 유통량의 30%를 넘어서 가수 등 음반 관계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대책과 「길거리음반 사지 않기 운동」을 촉구했다. 불법음반신고는 02―3272―2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