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１０일 ＴＶ 하이라이트］

「밤의 이야기쇼」

[교양] ▼「목요 리포트」〈KBS1 밤10.15〉 김일성이 사망한지 3년. 식량난과 경제난으로 붕괴 위기에 직면한 북한의 형편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또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강대국들의 각축전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통일준비 노력과 통일정책을 점검해보고 탈북자와 이산가족 문제도 살펴본다. 통일비용 논의의 허실도 짚어본다. ▼「다큐멘터리의 세계―최초의 비행」 〈EBS 오후7.00〉 세계 최초로 동력 비행에 성공한 라이트 형제. 목사였던 밀턴 라이트의 두 아들 윌버와 오빌형제는 높은 앞바퀴를 개선한 자전거를 타면서 조금씩 비행의 꿈을 키우게 된다. 형 윌버는 스미소니언 협회의 도움을 받아 비행에 관한 자료를 모아 공부를 시작한다. 4년간의 준비끝에 라이트형제는 마침내 1903년 12월17일 첫비행에 성공한다. [오락] ▼「밤의 이야기쇼」〈KBS2 밤11.00〉 1부에서는 허준호와 이하얀을 초대, 두 사람의 첫만남과 그들의 결혼계획을 들어본다. 또 서현선 서동균 남매가 출연해 아버지 서영춘을 회상한다. 2부에서는 가수 인순이가 출연, 자신의 음악인생을 돌아보고 그 때문에 잃은 것과 얻은 것,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얘기한다. 또 「행복하소서」라는 유행어를 낳은 인기강사 정덕희의 바쁜 생활을 들어본다. ▼「이문세의 라이브」〈SBS 오후6.35〉 「테마실험」에서는 댄스그룹 젝스키스가 「당신도 마니아인가?」로 마니아 자가진단법을 알려준다. 「테마리포트」에서는 일본의 자동차 마니아들과 신기한 자동차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자동차 마니아인 탤런트 이세창이 카레이싱 경기에 출전한다. 「테마이벤트」에서는 스케이트 보드와 자전거 마니아들의 승부를 보여준다. [드라마] ▼「남자셋 여자셋」〈MBC 오후7.05〉 「보신탕 소동」. 선배의 명령으로 보신탕 집에 간 남자 셋. 처음에 먹기 싫다고 버티지만 먹어본뒤 그 맛에 반한 동엽은 보신탕집에 드나들다 문숙과 경실에게 들통이 난다. 야만인 취급하는 여자들을 곯려주기 위해 남자 셋과 문숙은 보신탕을 사와 쇠고기국이라고 속여 여자들에게 먹인다. ▼「미아리 일번지」〈SBS 밤9.00〉 미스고가 자기의 닭을 잡아 닭죽을 끓인 사실을 안 동수는 화가 나 미스고에게 소리를 지른다. 미스고는 잘해보려고 하다가 도리어 욕만 먹자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며 운다. 한편 닭을 잡아 닭죽을 끓이라고 미스고를 부추긴 황마담은 모르는 일이라며 오리발을 내민다. 춘자는 미장원 경영의 꿈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 감개무량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