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이야기속으로」
겨울방학을 일주일 앞둔 96년 12월. 충북 충주시 모초등학교 4학년 담임 정모선생님은 말썽꾸러기 반 아이들을 견디다 못해 학생들을 곯려주기로 한다. 한달간 영어연수를 떠나게 된 정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개인사정으로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다고 한다. 잠깐의 술렁거림에 이어 교실은 울음바다가 되었다. 정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자숙의 기회를 마련해 주려다 의외의 반응을 겪게 된다.
▼「동방삼협2」
핵폭발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물을 둘러싼 선악 세력의 대립을 그린 홍콩영화. 양자경 매염방 장만옥 주연. 두기봉 정소동 감독.
핵폭발로 수자원이 모두 오염된 도시에서 왕회장은 정수회사를 차려 비싼 값으로 물을 공급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왕회장은 영생교주(금성무)를 내세워 사회적 혼란을 조성하는 한편 쿠테타를 일으켜 총통이 되려는 음모를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