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6년 11월 24일 01시 43분


「오 락」 ▼「열린 음악회」〈KBS1 오후6.40〉 주한미군 한미연합사령부 등의 군인들과 주한 외국인들을 초대해 한미친선 음악회로 꾸민다. 국악과 미국민요 등 양국 고유의 음악을 번갈아 연주한다. 김태화 정훈희부부가 출연, 「무인도」 「불타는 밤」 등을 부르고 바리톤 최상규는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미국민요를 들려준다. 박창길은 미국 컨트리음악 모음곡을 바이올린으로 연주한다. 또 현역 미여군 겔리 스펠멘 등으로 조직된 그룹이 「Rocky Top Tennesy」 등을 부른다. 「드 라 마」 ▼「간이역」〈MBC 밤10.30〉 서울에 올라온 계순은 친구 유정의 자취방에서 방송문화원시험준비를 한다. 계순은 같이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이 대부분 외국에서 대학을 다녔기 때문에 외국어에 능통하다는 사실을 알고 주눅이 든다. 방송문화원시험에서 떨어진 계순은 시험관을 찾아가 따지지만 냉정한 대답만 듣는다. 집으로 돌아온 계순은 자신이 시험에 떨어진 것은 순전히 촌스런 이름 때문이라며 억지를 부린다. ▼「첫사랑」〈KBS2 밤7.55〉 석희를 만난 찬우는 사과를 받으려고 하지만 오히려 석희에게 사과를 해야하는 입장에 처한다. 덕배가 정남을 집으로 초대해 근사하게 저녁을 대접하자 찬옥은 또 한번 가슴이 설렌다. 과외를 그만 두게된 찬우는 마지막 월급을 가지고 누나 선물로 블라우스를 사오지만 안방에서 저녁을 먹고 있는 정남을 보고는 심기가 뒤틀린다. 한편 효경 가족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던 전여사는 자신 때문에 자살한 김사장의 유족들에게 봉변한다. ▼「LA아리랑」〈SBS 오전8.40〉 부제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황인용아나운서가 박정수의 첫사랑으로 특별출연한다. 정수는 자신의 첫사랑 인용이 로스앤젤레스에 왔다는 소식을 듣는다. 연락을 할까말까 망설이다 전화를 건 정수는 다음날 점심 약속을 한다. ▼「임꺽정」〈SBS 밤9.50〉 제6화 「주정뱅이 스승님」. 꺽정의 어머니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은 주팔은 금동이를 시켜 약꾸러미를 보낸다. 꺽정의 누나 섭섭이에게 반한 금동은 집에 돌아와 섭섭이와 혼인시켜달라고 한다. 섭섭이와 금동이가 부부가 되자 주팔과 임돌이는 사돈지간이 된다. 그러나 섭섭이가 고된 시집살이를 하는 것을 본 꺽정은 분을 참지 못하고 대든다. 더이상 주팔의 집에 머물 수 없다고 생각한 꺽정은 검술을 배우기 위해 집을 나온다. 산속을 헤매던 꺽정은 술취한 노인을 만난다. 「교 양」 ▼「시사매거진 2580」〈MBC 밤9.40〉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K사장은 한달 수입중 약 4분의 1 가량을 접대비로 쓰고 있다. 그는 접대비를 시설투자나 종업원의 대우향상을 위해 쓰면 더 유익한 줄 알면서도 사업을 꾸려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기업은 각종 인허가를 취득할 때나 정부와 거래기업 등을 상대로 유리한 기업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 항상 갖가지 접대를 해야 할 처지에 있다. 빗나간 우리의 접대문화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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