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6년 11월 9일 20시 53분


「드 라 마」 ▼「임꺽정」 〈SBS 밤8.50〉 제1, 2회를 연속 방영한다. 폐비 윤씨 사건이 벌어지던 조선 중기 연산군시절. 정희량은 이장곤에게 곧 피비린내가 조선을 덮을테니 몸조심하라고 충고하며 종이 봉투 하나를 건네준다. 임금의 부름을 받고 입궐한 이장곤은 정사를 걱정하는 진언을 했다가 연산군의 미움을 받아 곧장 귀양길에 오른다. 복수심에 불타는 연산군의 횡포가 심해지자 정희량은 자결을 하고 이장곤은 비애에 가득차 거제도로 향한다. ▼「LA아리랑」 〈SBS 오전8.40〉 「허니 가방이 바뀌었어요」편. 내기 골프에서 이긴 운계는 정수의 핸드백과 유정의 핸드백을 똑같은 것으로 장만해 선물한다. 친정에 온 미리가 정수의 핸드백을 보고 탐을 내자 운계는 유정에게 주려고 산 핸드백을 미리에게 준다. 한편 거래처에 줄 돈을 내기 골프로 다 잃은 정섭은 정수의 핸드백을 미리의 핸드백으로 착각하고 돈을 꺼내는데… ▼「간이역」 〈MBC 밤10.30〉 정인은 신교수로부터 혜진이 자신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정인은 혜진과 함께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로 한다. 정인은 4년전 골수암으로 죽은 자신의 첫사랑 유선을 생각한다. 한편 식당에서 일하는 유선의 어머니 선애는 정인이 부잣집에 장가들려한다는 말을 듣고 서운해한다. 친구와 술을 마시던 정인은 눈물을 흘리며 가지고 다니던 유선의 사진에 불을 붙인다. ▼「첫사랑」〈KBS2 밤7.55〉 찬우가 토론회에 나타나지 않자 화가난 석희는 찬우를 찾아나서지만 결국 만나지 못한다. 전여사로부터 주류사업을 위임받은 이재하는 왕기를 시켜 사업확장을 꾀한다. 덕배는 평소와 다름없이 포장마차를 끌고 나와 장사를 하는데 지난번 찾아와서 행패를 부리던 깡패들이 다시 찾아와 포장마차를 박살낸다. 이를 본 찬우는 깡패들을 찾아나선다. ▼「전원일기」 〈MBC 오전11.00〉 오전 내내 밭에서 일하느라 지친 용진처는 점심때가 되어도 순영이 밥상을 차려놓지 않자 짜증이 난다. 용진처는 순영에게 어디가서 수다를 떨다 오느라고 늦었느냐며 싫은 소리를 한다. 순영도 기분이 상해 지지않고 말대답을 한다. 저녁까지 말도 않고 지내던 두 사람은 마침내 큰소리를 질러가며 다시 싸운다. 김회장은 며느리들을 불러 서로의 이름으로 3행시를 지어오라고 시킨다. 「교 양」 ▼「도전 지구탐험대」 〈KBS2 오전9.50〉 한국 고전 무용에 일가견이 있는 탤런트 강문희가 인도 무용의 매력을 찾아 떠난다. 인도의 고전무용 가운데 바라타나티움은 2천년의 역사와 예술성을 자랑한다. 강문희는 이 춤의 권위자인 스칼리를 찾아가 춤을 배운다. 이 춤은 기본동작을 익히는데만도 2년이 걸릴 정도. 강문희는 매일 녹초가 되면서 춤을 배우고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요가도 함께 하는 등 열흘간의 노력끝에 공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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