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申然琇 기자」 최근 북한에서 출토된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을 놓고 진위 여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문화재 유출을 르포 형식으로 취재한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월 밤11.00)는 28일 「잠입! 북한 문화재 유출현장」을 통해 중국 현지와 북한 국경에서의 북한 문화재 유출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안연길PD와 카메라맨은 골동품상 오영환씨(57)를 대동하고 지난 6일부터 보름동안 중국을 방문, 북한 문화재를 거래하는 조선족들과 화교 상인들을 만났다. 제작진은 상인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관광객과 골동품상으로 위장, 촬영용 카메라 대신 가방속에서 렌즈만 내놓은 몰래카메라와 홈비디오 스틸카메라 등을 동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북경 심양 단동 연길 등 여러 지역에서 많은 한국 골동품들이 거래되고 있었으나 정작 가게에 진열된 상품중에는 좋은 물건이 없었다는 것. 진짜 좋은 물건은 호텔 및 가정집에서 밀거래되고 있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