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젠슨 황 대만서 회동…“AI 인프라 동반자 확인”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2일 09시 32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현지 시간) 대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났다고 SK하이닉스가 2일 밝혔다. 페이스북 캡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현지 시간) 대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났다고 SK하이닉스가 2일 밝혔다. 페이스북 캡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현지 시간) 대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공지능(AI) 메모리 분야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2일 SK하이닉스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최 회장과 황 CEO를 비롯한 양사 경영진이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행사 ‘GTC 타이베이 2026’이 열린 대만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한 가운데, 양사 경영진이 그 의미를 함께 나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자리는 AI 메모리 분야에서 함께 이뤄낸 성과를 되새기고, AI 인프라의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AI 시대를 향한 혁신의 여정은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최 회장과 황 CEO가 나란히 서서 기념 촬영한 모습이 담겼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AI 가속기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등 AI 반도체 시장 성장 과정에서 엔비디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월 미국 실리콘밸리의 ‘구구치킨’에서 황 CEO와 ‘치맥 회동’을 한 데 이어 한 달 뒤인 3월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GTC 행사에서도 파트너십을 이어간 바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현지 시간) 대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났다고 SK하이닉스가 2일 밝혔다. 페이스북 캡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현지 시간) 대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났다고 SK하이닉스가 2일 밝혔다. 페이스북 캡처
황 CEO는 타이베이에서 SK 경영진들과 회동 이후 한국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한 식당을 찾아 ‘코리아 파트너 나이트’ 행사를 열기도 했다.

그는 취재진에게 “한국은 우리 생태계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HBM은 성능과 품질, 신뢰성, 공급 능력 등이 모두 중요한 복잡한 기술”이라며 “그래서 SK와 긴밀하게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대만 일정이 끝난 뒤 곧바로 방한할 예정이다. 최 회장과 다시 한번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최태원#젠슨황#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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