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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값 급등세…삼성·SK하이닉스 올 1Q 영업익 30조 돌파하나
뉴시스(신문)
입력
2026-02-19 10:57
2026년 2월 19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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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4’ 공급가 700달러선 형성
범용 D램, 낸드 가격도 상승세
1분기 영업이익 역대 최대 전망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 매출 93조8000억원, 영업이익 20조1000억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역대 최고 실적이다. 2026.01.29. 서울=뉴시스
전 세계 AI(인공지능) 수요 폭증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치솟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범용 D램과 낸드 플래시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4’ 공급가격은 700달러까지 올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가 양산 출하한 HBM4의 공급 가격은 700달러(약 101만원)선으로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작인 HBM3E보다 20~30% 상승한 것이다.
HBM뿐만 아니라 범용 D램과 낸드 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메모리 가격은 전분기 대비 80~9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PC용 범용 D램인 8GB DDR4는 지난해 4분기 35% 오른 데 이어 올해 1분기 9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고, 서버용 64GB DDR5 가격은 올해 1분기 98%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AI발 수요 폭증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치솟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5% 상승한 20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9조169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7.2% 급증한 것이다.
시장에서 양사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자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업계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세가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245조7000억원, 내년에는 317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고, SK하이닉스도 올해 179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증권도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43조원, 322조원으로 상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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