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이어 낸드까지…올해도 가격 줄인상 전망

  • 뉴시스(신문)

메모리 공급 부족에…삼성전자, 낸드 100% 인상
샌디스크도 SSD 가격 올려…“가격 인상 내년까지”
올해 삼성 메모리 152조·SK하이닉스 112조 이익 전망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발표한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삼성로고가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4분기(75조7900억원) 대비 22.71%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조4900억원에서 208.17% 증가했다. 모두 역대 최고치인 매출(지난해 3분기 86조600억원), 영업이익(2018년 3분기 17조57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2026.01.08. 서울=뉴시스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발표한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삼성로고가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4분기(75조7900억원) 대비 22.71%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조4900억원에서 208.17% 증가했다. 모두 역대 최고치인 매출(지난해 3분기 86조600억원), 영업이익(2018년 3분기 17조57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2026.01.08. 서울=뉴시스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D램에 이어 낸드 제품까지 급등세가 나타나며 수익성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메모리 가격 인상 흐름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 잇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낸드플래시 공급 가격을 100%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D램을 최대 70%가량 인상한 데 이어, 낸드까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다.

메모리 시장은 최근 인공지능(AI)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전방위적인 공급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메모리 납품을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방문이 잦아지고 있다.

메모리 업계가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고 있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낸드 업계 3위인 일본 키오시아는 수급 상황이 내년까지 빠듯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급 부족은 메모리 업계의 가격 인상 명분이 되고 있다.

낸드 전문 업체인 미국의 샌디스크도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 사용되는 낸드 가격을 올해 1분기 중 전 분기 대비 100% 이상 올릴 계획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공개한 리서치 노트를 통해 “가격 상승 압박은 단기에 끝나지 않고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당장 공장을 대폭 늘리기 어렵기 때문에 공급자 우위 시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역대급 실적을 거둘 것이란 분석은 잇달고 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공급 부족 시장에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12% 상향한 162조로 전망했다. 이 중 메모리 사업으로 거두는 이익은 15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전망치도 183조원으로 종전 대비 11% 올렸다.

하나증권은 최근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을 112조1830억원으로 에측했다. 올해 추정치(45조3350억원) 대비 2.5배 수준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고객사의 원가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강한 서버향 수요가 상쇄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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