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 장바구니 부담 낮춘다…돼지고기·계란 최대 30% 할인

  • 뉴시스(신문)

돼지고기 대형마트·슈퍼마켓 등서 할인
계란 자조금 활용해 납품단가 인하 유도
“돼지고기·계란 수급 현재 안정적 수준”

서울 한 마트 돼지고기 코너의 모습. 2025.11.04. 뉴시스
서울 한 마트 돼지고기 코너의 모습. 2025.11.04.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돼지고기와 계란 할인 지원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돼지고기는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삼겹살·목살에 대해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행사 장소는 전국 9개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1000여개 지점,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이다.

구체적으로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를 비롯해 GS리테일, 이랜드 킴스클럽, 농협 하나로마트 등이 참여한다. 판매 가격은 매장과 기간에 따라 100g당 1900원대부터 형성된다.

계란은 계란자조금을 활용해 납품단가 인하를 유도한다. 농협유통과 하나로유통을 통해 특란 30구를 6100원 이하로 납품할 경우 판당 1000원을 지원하는 식이다. 현재 특란 30구 소비자 가격은 평균 7000원을 웃도는 상황이다.

1차 지원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차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돼지고기와 계란 수급은 현재 안정적인 수준이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돼지 도축 마릿수가 증가하고 있고, 산란계 사육 마릿수와 계란 생산량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돼지 도축 마릿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 증가했고, 돼지고기 도매가격도 1월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늘었고, 계란 생산량은 유사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 데에 대한 선제적 계란 수급안정 조치로, 이달 중 미국산 신선란 224만 개를 시범 수입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에도 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한우·한돈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닭고기 성수기(5~8월)를 앞두고 육용종란(712만개) 수입 등을 통해 선제적인 수급 안정에 나설 계획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축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설 명절을 앞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축산물 수급관리와 물가안정을 위해 다양한 수단으로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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